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소송, 1000명 이용자 1인당 100만원 배상 요구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약 1000명의 이용자가 회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대륜 법무법인은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피해와 관련해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다음 주 초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보호 실패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이용자들의 강력한 대응으로, 국내 통신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평가된다. 대륜 법무법인 대표 김국일은 SK텔레콤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건이 고객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강조했다. 김국일 대표는 SK텔레콤이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며 생업에 지장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기본 책무이자 국민 신뢰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SK텔레콤의 미흡한 대응이 이번 소송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소송 신청자는 현재 1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 서류 준비가 완료된 1000명을 대상으로 1차 소장을 접수한 뒤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의 경과와 SK텔레콤의 대응 SK텔레콤은 외부 해커의 공격으로 인해 이용자 유심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심 교체를 해야 했으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SK텔레콤 로밍센터에는 유심 교체를 위해 긴 줄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 중이므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해도 정보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고객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SK텔레콤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회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