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년 넘은 노후아파트 화재 대비 소방점검 강화
노후아파트 안전 강화, 오세훈 시장 직접 소방점검 |
서울시에서는 노후아파트의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하고자 한다. 최근 방학동 아파트 화재 등으로 노후 아파트의 화재 위험이 대두되자,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마련했다.
소방점검 현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직접 확인
서울시장 오세훈은 준공 20년이 넘은 노원구 소재 노후아파트를 직접 방문하여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살핀다. 이 아파트는 2002년 준공되었으며, 당시 소방·피난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이어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피난안전시설 개량과 확충, 장기수선충담금 사용 개정
서울시는 이러한 노후아파트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으로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안전시설의 개량과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시 자동 폐쇄되는 방화문과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여 장기수선충당금 사용을 가능케 하는 관련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피난시설 관리체계 개선과 대시민 화재 대피교육 강화
공동주택의 피난시설 유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 주체가 방화문 개폐여부 등 피난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분기마다 점검 후 자치구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또한, 1월 10일을 '아파트 세대점검의 날'로 정하고 이날 서울시 모든 아파트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입주민 자율 대피훈련과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방향 및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
서울시장은 "최근의 아파트 화재로 인한 비극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더 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안전 시설과 제도를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난·소방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에 대한 피난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후아파트 안전 대책은 서울시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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