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금리인하 세례...환율 20원 넘게 하락 중
연준의 금리인하 선언으로 환율은 12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연준 '비둘기 선언'에 따른 환율 하락과 금리인하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 선언'을 통해 내년 '금리인하'를 선언하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하여 129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로써 연준의 환율에 대한 고금리 장기화 기조의 전환은 미국 달러를 약세로 이끌었습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내년말 금리를 연 4.6%로 예상하며 금리를 세 번 정도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 세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의 배경과 현황
14일 기준으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55원 하락한 1295.35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연준의 비둘기 선언에 따른 환율 하락은 4일 이후 8거래일 만의 현상으로, 외환시장에서의 방향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년에 3회 이상의 금리인하를 예고하며 달러화의 약세는 미래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전망과 시장 반응
연준 의장 파월은 "인플레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금리인하 시점이 언제인 지를 고려하는 상황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게 보이지만 경제는 예측하기 어려우며 승리를 선언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토로했습니다. 시장은 이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달러화 지수는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였고,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도 하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과 국내 시장 영향
외국인 투자자는 한미 금리차 축소 기대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48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적인 흐름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국내 시장은 외국인 투자에 힘입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선언으로 환율은 12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은행 딜러는 "올해 말까지 환율 하락은 1280원까지 볼 수 있을 듯 하다"며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미국 경기 연착륙 현상은 달러화 약세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연준의 '비둘기 선언'으로 인한 금리인하와 환율 하락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교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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