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CPI 상승에도 달러 보합세 유지

물가 안정화와 FOMC 회의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물가 안정화에도 불구, 환율 미끄러짐 속 FOMC 회의 대기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물가 안정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1320원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매파(통화긴축 선호) 경계와 관련하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정을 대기하는 시장은 물가 동향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의 배경,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수준 유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내년 3월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60%대에서 45%로 감소했습니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딘 가운데, 시장은 FOMC의 매파적인 기조에 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 국내 증시에서 1300억원대 순매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3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시장에서는 FOMC 회의 대기 모드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FOMC 회의 전망, '레인지 장' 예상

올해 마지막 FOMC가 다가오면서 시장은 경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소비자물가 발표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FOMC의 결정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내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FOMC는 매파 발언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대응, 환율의 큰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

국내은행 딜러는 "FOMC가 대기 중이기 때문에 환율이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FOMC에서의 매파 발언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금리인하 기대에 의한 시장 랠리가 있었지만, 이번 FOMC에서의 매파적 발언에 따라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물가 안정화와 FOMC 회의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향후 FOMC의 결정 및 금융시장의 대응에 따라 환율의 움직임이 예측되며, 특히 매파 발언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