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속 기업 이익 증가, 일본 증시 '역대급 배당'과 '1조엔 클럽' 기업 25곳 추가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성탄절 휴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 증시는 활기찬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닛케이224 지수는 전주 미국 뉴욕증시의 하이테크주 상승의 영향으로 0.26% 상승한 3만3254.0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회복의 조짐은 다양한 기록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역대급 배당액과 1조엔을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한 상장사의 증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 경제 회복에 기대되는 큰 폭 상승

경제 회복의 조짐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기록이 경신되고 있으며, 특히 내년 3월 결산을 기준으로 일본 상장기업의 배당액이 15조7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닛케이는 약 2350곳의 기업 중 14%가 배당액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양한 업종에서 배당액 상향 조정

식품 가격 상승, 자동차 생산 능력 회복, 그리고 엔데믹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업계에서 배당액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닛케이는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며, 가격 인상과 수요 증가로 이어진 업종들이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키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상장기업 주식 보유, 개인 투자 증가 예상

특히, 상장기업 주식 중 20% 정도가 개인 투자자에 의해 보유되어 있다는 점에서 배당금이 가계에 흐르는 돈이 약 3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2회계연도 기준으로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0.5%에 해당하며,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을 활용한 개인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조엔 클럽' 확장

한편, 닛케이는 일본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엔 클럽' 기업이 올해에 25곳 늘어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중에서는 시총이 5조엔을 넘은 기업이 32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닛케이225지수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는 경제 회복의 조짐을 받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역대 최대의 배당액과 시가총액 증가가 기대됩니다. 특히, 개인 투자의 증가와 '시가총액 1조엔 클럽' 기업의 확장은 일본 경제의 활성화를 예상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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