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폭적인 변화, 게임계를 뒤흔들다!
엔씨소프트 판교 |
- "MMORPG 대장, 엔씨가 다작으로 돌아온다!"
- "주가 폭락과 실적 하락, 엔씨의 위기 상황"
- "변화경영위 출범으로 엔씨는 어떤 변화를 이룰까?"
한국의 대표적인 게임 회사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급변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변화는 기업 내부에서 이미 진행 중이었으며, 게임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엔씨의 과감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씨는 지난 5일 변화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경영 효율화와 구조적인 변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위원회는 엔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원장으로는 구현범 엔씨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되었고, 김택헌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김성룡 최고정보책임자(CIO),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재준 최고보좌관(CoS) 등 C레벨 임원들과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뤄진 위원회는 경영, 재무, 게임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씨는 최근의 실적 하락과 주가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와 73% 감소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 또한 폭락했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엔씨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존의 경영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엔씨 대표 김택진이 위원회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김 대표는 최고창의력책임자(CCO)를 겸하고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가 이번 변화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은 엔씨가 과감한 판단과 신속한 실행을 위해 최고경영자의 개입을 배제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변화경영위를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변화경영위에서 김 대표만 제외되었을 뿐 기존의 주요 경영진들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엔씨 관계자는 "변화경영위는 전사적으로 개발 조직 체계 프로세스를 수정하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최고 경영진이 제외된 것 또한 회사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엔씨 내부에서 감지되었으며, 이전부터 실질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엔씨는 주요 사업인 게임 부문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에 걸쳐 MMORPG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엔씨는 MMORPG 개발에 친화적인 조직 구조로 고착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엔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MMORPG 이외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엔씨의 변화는 이미 다양한 신작 게임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캐주얼 게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엔씨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3매치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MMORPG와는 다른 캐주얼 게임으로, 엔씨의 변화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엔씨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8년 만에 복귀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엔씨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MMORPG 게임 중심이 아닌 엔씨를 기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엔씨의 이러한 변화와 전략은 게임 산업에서 미래를 모색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엔씨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게임 산업을 뒤흔들기 위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미래 동향은 게임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변화가 게임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은 크다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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