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참사로 온 마우이섬 관광 재개' 하와이, 내달부터 관광객 다시 맞이
하와이 마우이섬, 10월 8일부터 관광객 다시 환영 |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 이후 관광 재개 일정 발표
하와이의 마우이섬이 8월의 사상 최악 산불 참사 이후 관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당국은 피해 복구 작업을 완료한 뒤, 오는 10월 8일부터 관광객을 다시 맞이할 예정입니다.
미국 악시오스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와이 주지사 조시 그린은 산불예방과 대응에 관한 비상 조례를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조례에 따라 마우이섬은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관광산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8월에는 마우이섬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115명이 사망하고 라하이나 지역의 관광지가 초토화되었습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실종자 66명이 파악되었습니다.
당국은 복구 작업을 진행한 후 서부 해안 지역의 관광객 입장 제한을 해제하고, 관광산업의 재기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마을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관광 재개는 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산불 참사 이후 평균 2000명으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관광객 수입은 하루 평균 약 1100만 달러(약 147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마우이섬 내 주민들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크게 증가하여 주당 평균 130건에서 현재 270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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