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 하와이 산불 대처 논란에 휩싸여
'극과 극'의 모습, 휴가 중인 힐튼의 행동 논란
할리우드 스타들의 ‘극과 극’ 하와이 산불 대처가 눈길을 끌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방송인 패리스 힐튼이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간의 하와이 산불 사태로 인한 상황에서의 힐튼의 행동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산불, 최악의 재해로 기록되다
지난 8일 하와이에 도착한 패리스 힐튼과 그의 가족은 12일 마우이섬 와일레아 지역의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논란이 된 이유는 하와이 산불 사태 때문이다. 현재까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9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105년 만에 최악의 산불 사태로 기록되었다. 이 산불은 지난 7일간 계속되며, 1918년 미네소타 산불 때의 453명 사망자 기록을 넘어섰다.
지역 주민의 절규와 관광 자제 요청
마우이섬의 한 주민은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이런 비극 속에서 재미를 찾는 것은 옳지 않으며, 주민들의 안전과 터전을 위해 관광 자제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힐튼의 행동에 대한 비판
힐튼은 현재 하와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라하이나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이 지역은 화재로부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의 지인은 힐튼이 구호 물품을 모아 대피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의 행동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지와 동참의 목소리
반면에 하와이 출신인 제이슨 모모아와 드웨인 존슨 등은 개인 채널을 통해 하와이 산불 사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유명인사들의 이러한 목소리로 하와이 지역에 대한 도움과 관심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극 속에서의 오프라 윈프리의 경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하와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구호물자를 전하기 위해 긴급 대피소를 찾았으나, 처음에는 입장 거부를 당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그 후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윈프리는 해당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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