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수요 상승, 건축물 공급 줄면서 임대료 상승

 

코로나 종식으로 업무시설 수요 급증, 건축물 공급 부족의 현실

최근 재택 근무의 종료로 인해 오피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건축물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업무시설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축물 공급 감소와 업무시설 부족

원자재값 상승과 PF 자금 조달 리스크 증가 등으로 건축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국 건축 착공면적은 1627만 9000㎡로 전년대비 44.2% 감소했습니다. 특히, 상업용 건축물은 47.3%의 감소를 기록하며 업무시설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 종료로 수요 급증

코로나 종식과 함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종료하면서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거나 수준을 복귀한다는 응답이 90.3%를 차지하는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거래량과 공실률 감소

오피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작년 10월에서 11월로 넘어갈 때 12.58%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9.5%에서 3분기 8.9%까지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의 공실률 감소와 임대료 상승

수도권 주요 업무단지에서는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1분기 6.5%에서 3분기 5.5%로 감소하며 경기도의 분당 업무단지도 1분기 3.3%에서 3분기 2.7%로 감소했습니다.

경기도에서 거점 오피스 수요 증가

서울의 오피스 공급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주요 업무단지와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에서는 거점 오피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작년 11월에 235건 증가하면서 경기도 전체에서도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도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한정되어 오피스 공실률이 하락했다”며 “당분간 오피스 시장은 수요는 높고 공급은 적어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