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 트렌드: 전셋값 지속 상승, 수도권 부동산 이동

서울 아파트 급락, 수도권 '탈서울' 매매 전망은?


한국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이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기다려보자는 기대와 계절적 영향 등이 겹쳐 '봄'이 찾아오기 전까지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대책 발표를 통해 반등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월세 상승에 따른 전세값 상승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 중이며, 특히 월세 상승과 관련하여 입주 물량의 감소, 실거주 의무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로 이동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 집값 하락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습니다. 서울과 지방 모두 0.04%의 하락세를 보이며, 수도권은 -0.06%로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6주째 하락하며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가 매수 관망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이한 지역별 하락폭

서울에서는 강남4구 중 송파구가 하락폭이 두드러지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 지속…"연말까지 계속 오른다"

올해는 전셋값 상승 압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며, 서울은 0.08%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입주 물량 감소와 월세 증가로 전셋값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금리 하락으로 인한 전셋값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봄 이후에 변동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탈서울' 현상과 수도권 매매로의 이동

서울 전셋값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탈서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던 사람들이 서울 주변 지역으로 매매를 이동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 전세가격으로 수도권 매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높아져,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 건설 규제 완화

정부는 지난 10일에 주택 및 건설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1.10대책을 발표했습니다. 30년 이상된 노후주택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향후 집값의 동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금리하락이 매매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날씨가 풀리는 봄 이후에는 변동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동산인포 팀장은 "서울 전세가격에 마련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이 완판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을 벗어나도 일자리 대부분이 서울에 있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이 감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탈서울' 현상은 전세값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앞으로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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