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연초 힘찬 출발...주목할 만한 종목은 '이것'

 

연초 주도주, 바이오주 상승세 예고! KRX헬스케어 지수 14.7%↑


지난해 12월 KRX헬스케어 지수가 14.67% 상승한 가운데, 연초 주도주로 예약된 것이 바로 제약·바이오 관련주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 여파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올해에는 실적 개선 여력이 높아졌다. 이미 지난해 연말에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주가의 회복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연초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삼성바이오 등이 참여하여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업종, KRX헬스케어 지수 최고 상승률 기록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KRX헬스케어 지수는 3163.83으로 마감하여 전월 대비 14.67% 상승했다. 이는 17개 업종별 KRX지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을 3배 가량 웃돌았다. 이러한 흐름은 11월에 들어서면서 바이오주의 오름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작되었다.


금리 인하 전망, 제약·바이오 업체에 도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가, 제약·바이오 관련주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FOMC에서 올해 3회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제약·바이오주는 대표적인 성장주 중 하나로 부상했다. 고금리로 인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실적 개선 여력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바이오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주목의 대상

연초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어, 바이오주의 상승세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콘퍼런스는 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큰 행사로, M&A 및 기술이전 계약 등이 이뤄지며 신약 개발 전략이 발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표 기업들이 메인 트랙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 등 기술이전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바이오주 종목은?

연초에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바이오텍 주목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 발표 기간까지 고려하여 모멘텀을 보유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종목들이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항체-약물 복합체(ADC) 기업인 레고켐바이오를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미국 얀센과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대신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에 주목하며 글로벌 임상 2상이 예정된 'APB-A1'와 'APB-R3'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업종, 연초에도 주목받는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한 기술이전 및 신약 개발 소식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주목할 바이오주를 신중히 선정하여 투자 결정에 참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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