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 태영인더스트리 워크아웃 지원으로 259억원 지급 완료

 

태영건설 매각, 티와이홀딩스의 484억원 규모 사주 일가 사재출연 공개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따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259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산업은행에 약속한 매각 대금을 모두 지원받게 되었다.

티와이홀딩스, 지원내용 상세 공개

티와이홀딩스는 1549억원 중 400억원을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테일 채권 상환에는 890억원을 투입하였고, 나머지 259억원은 태영건설의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마저 지원되었다.

이 가운데, 티와이홀딩스는 리테일 채권 상환에 대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으로 인해 즉시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대신 상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구계획 내용대로 매각 대금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의 세부 내역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1133억원은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 금액이며, 416억원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 금액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외에도 에코비트,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또는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총 4개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추가적인 지원 및 예상 가능성

티와이홀딩스는 "인더스트리 외의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약속대로 이행하여 태영건설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리테일 채권 외의 다른 태영건설 연대보증채무가 티와이홀딩스에 지급청구될 경우, 이를 상환하는 데 일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주 일가의 사재출연 내역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484억원 규모의 사주 일가 사재출연 내역도 공개했다.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은 본인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매각 대금 416억원(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을 전액 태영건설에 지원했다. 또한, 태영건설 자회사 채권 매입에도 30억원을 투입하였으며,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도 태영건설과 자회사 채권 매입에 38억원을 투입했다.

결론

티와이홀딩스는 지원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지원이나 예상되는 도전에 대비하여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