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비 '제3지대' 신당들의 화려한 출발, 거대 정당에 경쟁의 불꽃 튀나?

한국의희망당


"무당층의 관심을 끄는 '제3지대' 신당들의 현실적 어려움과 전망"

"신당들의 인지도 부족, 총선을 앞두고 어떤 전략을 펼칠까?"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리기 위한 신당들의 추석 이후 전국 리스닝투어 계획"


추석 황금연휴가 한창인 가운데, 대한민국의 거대 양당과 소속 의원들은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지역구 민심을 고백하는 동안, '제3지대' 신당이라 불리는 대안 세력은 현재 숨을 죽이고 있지만, 거대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대안으로 나타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거대 정당급 '무당층' 비율…총선 전까지 흡수가 과제


이 신당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거대 양당과 비교할 때 정치적 환경, 조직력, 인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진정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제3지대' 신당은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선택'과 양향자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한국의희망'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에서 원내정당으로 진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인 기반과 지지층이 부족하지만, 무당층을 흡수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의 뉴스와 여론 조사기관들이 진행한 최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3%, 민주당은 27%, 정의당은 5%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당을 지지하지 않거나 응답을 유보한 무당층 비율은 31%로 나타났습니다. 무당층은 이전 조사 대비 4% 줄었지만, 여전히 거대 정당에 버금가는 수치입니다.


신당들의 대표적인 문제는 인지도


그러나 이러한 신당들은 아직까지 인지도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3지대'의 깃발을 내건 이후, 이들은 인지도를 끌어올릴 시대정신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지지층으로 전환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당층은 거대 정당에 흡수되기 쉬운 경향이 있어, 이들에게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우선 신당을 안정화하고, 그 다음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면 국민들이 그들의 '진정성'을 인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새로운선택과 한국의희망, 총선 대비 본격화…'진정성' 통할까


최근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친 '새로운선택'은 연말까지 창당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내년 총선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금태섭 전 의원은 추석 인사를 통해 "이제 시작하는 작은 조직이지만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백년정당으로 가꾸어 내겠다"며 "새로운선택이 가짜 정치를 갈아치우고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에 답을 내는 진짜 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새로운선택'은 올해 연말까지 주거 및 사교육 문제 등 민생 중심의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당의 주축이 될 당원 모집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신당 측은 "창당을 준비하는 상황이므로, 추석 행보는 계획에 없다"며 "다만 당원 모집, 행사 기획 등 여러 면에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으며, 당연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식·비공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창당한 '한국의희망'은 활동 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양향자 대표와 당 지도부는 창당 이후 첫 행보로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은 양당 정치의 대립과 민생 문제를 직면한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한국의희망이 진정성 있는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희망 측은 현재 어떤 정당에도 마음을 주지 않는 무당층이 언젠가 신당의 '진정성'을 인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무당층은 오히려 양당을 지지하는 분들보다 고민이 많아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며 "이들은 많은 것을 바라는 않고, 상식적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정치인을 원한다. 그렇기에 한국의희망이 대안세력이 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은 국민에게 신당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전국 리스닝투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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